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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장염을 비롯한 식중독,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에 대하여

  • 작성자 사진: Junho_ 8
    Junho_ 8
  • 1월 2일
  • 4분 분량

안녕하세요 8메디한의원 원장 장준호입니다.

오늘은 장염, 식중독, 복통, 설사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음식의 품질이나 위생 상의 문제가 있을 때, 식사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에게 식중독이나 장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여러 명이 함께 식사를 해도 소수인 한두 명만 탈이 나서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후자의 경우, 품질과 위생 문제 뿐 아니라 음식의 체질 부적합 여부를 추가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장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균들에 의한 감염 요소와 그 균들에 저항하지 못하는 몸의 면역 상태의 문제가 있습니다. 면역에 대하여는, 외부 균에 대항하는 면역력의 부족, 체질 부적합 음식 섭취에 의해 초래된 자가면역 반응을 고려합니다. 그 외에 장과 피부에 열이 잡힌 경향이 있던 분들이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을 먹을 때 자극에 되는 경우, 갑자기 찬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여 설사하던 것이 장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상에서 흔히 보는 케이스들은 굴, 조개 등의 어패류를 섭취한 후, 회를 먹은 후,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고 나서, 혹은 특별한 요리는 아니지만 오래된 밑반찬을 먹은 후, 여름에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한 후 등입니다. 어패류가 맞지 않는 목양 목음 수음체질 분들 중에는 굴이나 조개류를 드신 후 급성 복통 구토, 설사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기 부페를 다녀온 금음 금양체질 중 일부는 곽란 토사 혹은 장염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 품질이 좋지 않은 음식을 드신 후라도 어패류를 잘 견디는 금체질에게는 별 문제가 안되기도 하는데, 어패류가 체질적으로 부담이 되는 목체질에게는 어패류의 부적합성에 품질의 문제가 더해짐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다른 체질보다 더 높습니다. 장이 냉한 목양 목음 수음 수양 체질은 다른 체질에 비해 여름 밤 찬 음식 아이스크림 등을 먹는 것이 장염으로 이어지기가 더 쉽습니다.

물론 고기가 맞는 체질이라도 품질이나 조리 방법의 문제가 있다면 고기를 먹고도 장에 탈이 날 수 있습니다. 해물이 맞는 체질인데도 새우 가재 등을 먹고 두드러기가 나거나 장이 불편할 수는 있는데, 이 경우에는 갑각류가 체질을 불문하고 피부나 장의 면역계가 과민한 사람에게는 알러지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제품이나 밀가루 견과류같은 알러지 유발 경향 음식이 체질과 관계 없이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편, 체질에 안 맞는 음식을 섭취했다고 해서 무조건 바로 장에 탈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조개나 홍합이 해로운 목양체질 중에서도 짬뽕을 늘 즐기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밀가루나 고기가 맞지 않는 금음체질 중에서도 고기를 드시면 힘이 나고 밀가루를 드시면 정신적으로 즐거운 분들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음식 부적합 반응이 늘 소화기 계통으로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음식의 풍미가 좋거나 먹은 직후의 느낌이 좋은 것 같다고 하더라도, 시간 차이를 두고 본인이 예상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영향을 줄 때에는 환자 본인은 모르지만 옆에서 진찰하는 의사 입장에서 볼 때 환자의 평소 음식 습관과 신체 증상 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만성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해물이 해로운 목음체질 환자에게 조개를 비롯한 어패류를 평소 자주 즐기는 음식 습관이 있다면 무릎 통증과 그런 음식 습관 간에는 분명히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같이 평소 소화기 쪽의 증상이 그리 예민하지 않던 분들이 본인의 소화기 이외의 증상과 음식 습관 간의 연관성을 잘 몰라서 그런 음식들을 섭취하는 습관을 지속하다 보면, 평소에는 문제가 없게 느껴지던 소화기 관련 증상들이 특정한 계기에 - 피로할 때 해로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음할 때 체질적으로 해로운 음식을 먹거나, 갑자기 자극적이나 찬 것을 많이 먹을 때, 음식 위생의 문제가 있거나 과식한 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면역이 떨어졌을 때 등 - 갑자기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산물이 좋지 않은 목음체질 분들이 조개나 굴을 드실 때 평소에 별 문제 없다고 느끼다가도 그 음식들을 갑자기 다량 섭취하거나 피곤할 때 드시거나 품질이 불량한 상태로 드실 때에는 갑자기 장염 피부염 등의 증상이 드러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헬스 클럽에서 PT지도를 받으며 닭가슴살을 늘상 먹던 젊은 환자가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치킨 맥주를 드신 후 갑자기 두드러기나 장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원재료 자체는 체질에 유익하지만, 먹는 방법에 의해 장의 불편한 증상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익히지 않고 날로 먹거나, 맵거나 짜게 요리하는 것, 여러 향신료나 와사비 같은 양념류에 의해 불편한 케이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때로는 원재료를 잘 몰라서 먹고 탈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다 생선인줄 알고 먹었는데 알고 보니 민물 고기였던 횟감이나 장어인 경우도 있고, 맛있는 해물탕을 지리로 하는 집인데 다녀와서 설사를 매번 하고 나서 나중에 음식점 주인에게 원료를 다시 확인해보니 해물 지리에 사골 국물을 섞었다고 한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또 평소 커피나 허브 티 같은 차를 음용하는 습관이 있으신 분들 중에 장염이 잦은 분들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커피와 차 습관을 지양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커피 과다 섭취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무너뜨려, 장이 예민한 분들의 장 예민도를 높이고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허브 티는 거의 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카모마일도 감국이라는 이름으로 체질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목음 목양체질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한 차이며 목체질이라 하더라도 카모마일을 드시고 늘 편한 것도 아닙니다. 목이 마를 때는 커피나 차를 드시는 습관보다는 물을 드시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장염이 발생했을 때, 먹고 나서 바로 설사하고 배가 아프거나 구토를 하면 본인이 장염을 의심하여 따뜻한 물을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든지 할텐데, 무지근하게 머리만 아프거나 시간 차이를 두고 피부에 두드러기 양으로 올라오거나, 배는 아프지 않은데 미열만 오르거나 할 때에는 컨디션 변화의 원인을 잘 모른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참고 지내기가 쉽습니다.

구토 설사가 잦거나 양이 많았다면 먼저 깨어진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이온음료를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액을 맞고 쉬기도 합니다. 견딜만 한 경우에는 죽을 드시면서 쉬겠지만, 증상이 급하거나 심한 환자는 보통 내과에 가서 진찰받아 관련된 약을 먹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양약을 복용하고 싶지 않은 환자분들, 그냥 쉬면서 낫기를 기다리는 분들의 장염 호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당기고 싶다면, 어떤 치료보다 8체질침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8체질침은 모든 장염의 다음과 같은 증상들에 효력을 발휘합니다. 장염 초기에 구토 복통 설사를 하는 경우, 배만 아픈 경우, 미열이 있으면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경우, 오한이 있는 경우, 장염 초기는 지나갔지만 후유증이 남아 소화가 잘 안되고 입맛이 없는 경우, 설사는 안 하지만 무른 변이 지속되는 경우, 야간에 속이 안정이 안 되는 느낌으로 인해 누우면 불편하여 잠에 방해가 되어 수면을 잘 못 취하는 경우, 장염 끝에 소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입니다.

장염 후 설사가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지만, 급성으로 증상이 오는 초기에도 체질침은 위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성 설사와 장염의 경우에도 효과적입니다. (단, 급성 세균성 이질의 경우에는 감염성, 전염성 질환이므로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면서 격리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티푸스성, 살모넬라 균 등 세균으로 이한 급성 질환에서는 초기에 양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굶었다가 한 번에 몰아서 먹는 폭식, 습관적인 과식, 자극적으로 먹는 습관, 체질에 맞지 않는 섭생 습관 등 평소의 잘못된 먹는 습관을 교정함으로서 장의 상태를 평소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외식을 할 때에는 음식의 위생과 품질 문제, 조미료 문제 등을 고려하고, 여름에 너무 차게 먹는 습관 등을 지양하여야 합니다. 일상적인 장염으로 의심이 될 때에는 체질침 치료를 1차적으로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포스팅은 의료법 56조 1항을 준수하여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한의사와 환자 상태에 대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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