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칼럼

안구건조증과 체질, 8체질

안녕하세요!

서울 강남 8체질 한의원 서초동 교대역 8메디한의원 원장 장준호입니다.

오늘은 안구건조증과 체질, 8체질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눈이 늘 건조하고 뻑뻑하며, 침침하여 잘 보이지 않고 심하면 아프기도 하고 눈을 뜨기가 힘들 수도 있는 안구건조증, 환자분들에게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지만 막상 안과에 가면 아무 이상이 없어 인공눈물이나 안약처방만을 받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대한 기질적인 질환 여부를 알기 위해 오래된 안구건조증에 안과 검진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지만, 특정한 문제가 없는 상황 속에서 건조한 눈을 적셔주기만 하는 처방만으로는 반복되는 건조 증상에 대처할 수가 없습니다.

좌골신경통이나 근육통 이라는 것이 병명이면서도 질환명이라고 할 수 없는, 증상의 상태를 표현한 명칭에 불과한 것처럼, 안구건조증 또한 건조한 눈의 상태를 표현하는 병명일 뿐입니다.

안구건조의 원인중 하나라고 하는 쇼그렌증후군 역시 원인을 모르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증상들을 통칭하여 이름을 붙인 것 뿐이지요.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공눈물이나 안약 처방 이외에 건조증을 유발하는 병리적 원인을 다스려야 하는데, 서양의학의 안과적 진단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내과적 원인에서 파생되어 오는 합병증으로서의 안구건조증도 있습니다.)

눈이 왜 건조해질까요? 열(熱)이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이 열을 다스려야 합니다.

환자분의 병리적 경향에 따라 눈으로만 열이 올라와서 안구만 건조해지는 분도 있지만, 대개는 다른 이비인후과 계통의 증상이나 안면으로 올라오는 열감 등 다른 증상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열이 올라가면 안구가 건조해지고, 코로 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비염이 오며, 귀에는 이명, 입 안으로는 입이 건조해지거나, 구내염, 입술 건조증이 오기 마련입니다. 안면으로는 갱년기 여부와 관계없이 열이 뜨는 경우가 많지요. 또 감기가 오면 인후가 자주 붓거나 기관지에 가래가 있는 경우가 있고, 어깨나 목이 뻐근하고 머릿속이 무겁거나 아픈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화(火)가 있어서 그렇다는 경우, 잠을 못자서 그렇다는 경우, 갑상선이 있어서 그 이후 동반되었다고 하는 경우, 눈은 간에 속하는데 간이 안 좋아서 그렇다는 경우 등 환자분들은 진료실에서 본인의 상태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하고 계십니다.

모두 맞는 말씀들인데, 다 결과론적인 판단일 수 있습니다. 화(火)의 원인, 불면의 원인, 갑상선질환의 원인, 간이 안 좋아진 원인들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눈은 한의학적으로 간에 연관되고 배속된 장기라고 보통 많이 알고 계시지만 간의 기운에 변화가 오게 된 체질의학적인 원인은 체질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간이 강한데 더 강해질 수 있는 목양체질은 간의 열이 문제가 되고, 소화기의 과강화(過强化)가 문제가 되는 토양체질은 췌장과 위장의 열이 간에 영향을 주어 안구건조를 발생시키며, 간과 담낭의 기운이 약한 금음체질이나 금양체질은 약해진 간의 기운을 북돋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소화기가 냉한 수음체질은 소화기가 더 강해져야만 방광(수음체질의 최강장기)의 열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눈이 건조해지는 원인을 다스렸을 때, 안구건조증이 의미있게 좋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8체질침 치료는 체질별 병리구조를 바로잡음으로써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다스려 눈이 편해지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넣는 빈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요즘과 같이 날이 추워지면서 바람이 부는 날씨, 혹은 중국에서 날라오는 미세먼지, 때로는 늦가을의 화창한 날씨 속에 유난이 눈부신 햇살의 날씨 속에 외출하는 가운데 눈이 더 건조하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외부적인 자극도 피할 수 있도록 보안경이나 모자 등을 쓰시거나 공기의 질이 안 좋은 날에는 외출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신체 내부적인 질서의 불균형에서 오는 병리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치료 및 예방법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8체질에 맞는 체질별 음식 섭생 습관을 들이는 것은 눈이 편해지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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